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부산녹색당 2018지방선거 광역비례후보확정 당선의 글> 녹색당과 저를 지지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믿고, 우정과 낙관의 정치를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의 글>

안녕하세요.
부산 녹색당 당원 박정연입니다.

지난 5일 동안의 당원 총투표를 거쳐 부산녹색당 시의원 비례후보로 확정되어 6.13지방선거에 녹색당 시의원 비례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당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경선했던 김상미 당원을 지지해주신 당원 여러분, 김상미 당원의 의지와 정책을 받아, 함께 논의하고 활동하겠습니다.
마음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녹색당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태적 지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존과 공생의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차별과 권위주의를 없애고 관용과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생태중심의 공동체 경제를 추구하며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다양성의 정치를 합니다.

저는 이제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들의 의지를 모아 녹색당의 가치를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부산 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은 여야 할 것 없이, 개발의지로 가득 찬 토건사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런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되어 일부 업자들만을 배불리는 초대형 토건사업들을 막아내고 시민들의 세금을 지키는 시의원으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 세금이 시민들을 위해 쓰이고, 시민들 사이에서 흐르도록 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더 많은 개발 말고, 더 많은 녹색으로 가득 찬 숨 쉬는 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10개의 핵발전소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부산에서 에너지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가 아니라 깨끗하고 정의로운 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핵발전소에 대한 권한이 없는 부산시가 핵발전소 운영변경에 관한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재생은 나와 당신, 우리가 함께 잘 사는 마을을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살던 마을이 편리하게 고쳐지고 개발되었다는 이유로 살던 집에서 이사를 가야하고 월세를 올려줘야 하는 세상, 청소년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는 세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쫓겨날 걱정 없이 편안하고 따뜻한 집에서 살기를 꿈꿉니다.

녹색당은 가장 낮은 곳, 가장 소외된 곳에 있는 말할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성정체성 및 성적 지향으로 인한 차별에 반대하며 다양한 정체성을 인정합니다. 여성이든 성소수자이든 장애인이든 동물이든, 지구 위의 모든 존재가 차별과 폭력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그러나 녹색당은 여전히 작은 정당이고 어쩌면 이번 선거는 시민들의 무관심을 극복해야 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을 즐겁게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며 부산을 새로운 전환도시로 바꾸는 첫걸음이며 녹색씨앗을 심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녹색당과 저를 지지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믿고, 우정과 낙관의 정치를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3월 17일 부산녹색당 비례시의원 후보 박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