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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부산녹색당 사무처장 소견발표문 공지

부산녹색당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무처장 채용 공고를 게시했으며 이에 김헌성, 호두(활동명) 당원이 후보로 등록하여 소견을 2022년 1월 10일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10일까지 받은 결과, 김헌성 당원만 소견문을 보냈기에 김헌성 당원의 소견문을 발표하고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헌성 당원 소견문]
 

소견 발표문

 

부산녹색당 사무처장에 지원한 당원 김헌성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부산과 대구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2010 8월 까지 공무원으로 23년 근무하였고, 현재는 <사이코드라마>라는 심리상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생명존중을 가장 우선시 합니다. 세월호 사건 1주기를 맞아 저는 부산에서의 대형 사고에 대한 걱정을 하다가, 핵발전소 및 탈핵시민연대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이어 2015 4월 녹색당에 자발적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온천장 공간초록(지금의 온배움터)에서 2015 5월 당원기본교육을 받았고, 11월부터 제가 사는 지역인 서구를 중심으로 사하구, 영도구 등의 당원들과 함께 서부모임을 결성,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2016년 당시 공동운영위원장의 권유로 부산녹색당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학교 영역을 맡아 당원기본교육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나름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저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현재 부산서부지역모임에 참석하면서 당 활동을 비교적 소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대통령만들기에만 정신 팔린 양당 정치세력은, 어느 때 보다 중대한 시대문제인 <기후정의>, <불평등>, <차별금지> 등을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성장위주의 자본주의 체제 극복은 우리 녹색당의 평생 과업이기도 하며, 생명과 평화를 지향하는 녹색당의 최종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녹색당은 지금 너무 무기력해 보이고 활력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저는 부산녹색당 사무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우리 녹색당 강령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우리 부산녹색당 당원들 간의 유대, 조화 및 결속이 필요할 것입니다. 새로운 당원들을 맞이하고 기존 당원들 간의 협력과 지혜를 모아 차근차근 새로운 공동체사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청년당원들이 성장하여 4년 후, 8년 후 녹색정치를 할 수 있도록 당원 한 분, 한 분들의 힘을 모으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시민단체 (잠재적 녹색당원) 및 타 소수 정당과 연대하여, 시대정신에 맞는 의제를 찾아 뭉쳐, 협상하고 협상하고 또 협상하여, 양당체제를 균열내고, 지방의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사무처장으로서, 우선 당사무실을 조속히 마련하여 유지 관리하면서,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모으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임하여 전국녹색당과 보조를 맞춰 부산 지역에서의 녹색당 지위를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운영위원들이 맡은 바 책무를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녹색당 활동가들을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일 등에 힘을 쏟아, 부산에서 녹색전환의 씨앗을 심는 농부가 되겠습니다.

 

2022. 1. 10. 김헌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