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색당 신임 사무처장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9월 1일부터 새로 부산녹색당 사무처장일을 맡게 된 김민우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새로 인사드리려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절대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부산녹색당의 사무처장까지 하게 되었네요. 이것이 녹색당이라는 정당이 주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시민을 정치의 영역으로 이끄는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구보다 제가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언제나 그랬지만,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해입니다. 수많은 이슈와 사건, 위기들로 지구는 병들어가고, 약자들은 혐오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녹색당의 가치 역시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녹색당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싸워나가고, 또 연대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녹색이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이 땅의 녹색은 아직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정말로 이 세상이 녹색으로 가득찰 것이라, 자신할 순 없지만, 적어도 내 주변의 한 뼘만큼은 싱싱하고 푸르른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녹색당과 부산 녹색당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